닥터지 브라이트닝 필링젤 120g

장시간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다 보니 턱과 볼 아래쪽에 트러블이 심하고 각질이 심해졌다. 이젠 실외에선 마스크를 벗는다지만 실내에서는 여전히 끼고 생활해야 하고, 더구나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니 더 트러블이 생기는 것 같다. 각질 관리를 위해 닥터 지 브라이트닝 필링젤 120g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 마침 구입하면 필링젤 60g과 로션을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하고 있어서 저렴하게 구입했다.

 

장점

자극이 없이 순하다. 피부가 좀 예민하고 민감한 편인데 괜찮았다. 각질제거가 잘 되니 거칠어진 피부에 필링제를 주 3-4회 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 후에 스킨케어를 해주면 확실히 피부에 잘 흡수되는 느낌이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세안하면서도 매끈하고 부드러워졌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무향은 아니고 향이 살짝 있는 제품인데 강한 향이 아니라서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젤 타입이라 알갱이가 있는 제품들에 비해서는 피부에 자극이 덜하고 패키지가 튜브 형식으로 짜내서 쓰는 것보다 위생적이다. 기존에 가끔 필링제를 잘못 사용하면 붉어졌었는데 이 제품은 자극이 없이 각질제거가 잘 되었다. 

 

단점

아주 심한 여드름성이거나 아주 심하게 예민하고 민감하다면 좀 자극적이었다는 후기도 있는 만큼 이 제품 이외에도 필링젤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순한 제품이라도 각질을 녹여 없애는 제품이니 말이다.

 

결론

피부에 손이 닿을 때나 세안을 하면서 제일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묵은 각질로 인해 만졌을 때 푸석거림이 느껴지기도 하고 칙칙해 보이거나 푸석해 보이는 얼굴이었다. 구입 이후에 몇 번을 사용한 결과 나에게는 잘 맞는 제품이었다. 닥터 지 제품들은 늘 어느 정도 기본적으로 품질 면에서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이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제품을 사용해도 되지만 세안을 한 이후에 스팀타월로 모공을 한번 열어준 이후에 사용하면 훨씬 효과가 좋다. 자극감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제형 자체가 부드러운 편이고 힘을 줘서 롤링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자극은 거의 없는 편이다. 무엇보다 롤링이 끝난 뒤에 물세안만 해도 피부 위에 있던 각질로 인한 답답함이 벗겨지는 느낌이라 너무 개운하고 좋다.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필링 해주면 지우개 때처럼 각질이 밀려나오는데 세수하고 나면 피부가 너무 부드럽다. 그래서 목까지 같이 사용하고 있다. 사용 이후에 피부가 건조하거나 당기는 느낌이 전혀 없으며 무엇보다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이라 닥터 지 브라이트닝 필링젤 120g을 꾸준히 사용해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