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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아들이 사용할 제품으로 산뜻하게 여름에 가볍게 사용할 만한 기초화장품을 찾다가 구입하게 되었다. 날씨가 많이 무덥기 때문에 사용감이 끈적거리거나 무거운 제품은 싫어하는데 라운드랩 포 맨 자작나무 토너 로션 200ml 2종 세트는 촉촉하면서도 끈적이지 않는다고 좋아했다. 순하고 수분 공급이 충분하면서도 가격도 매우 합리적인 제품이다.
장점
수분크림이 없이도 수분 공급을 확실하게 해주니 피부가 촉촉하게 오래 유지된다. 특히 기존 남성 화장품의 경우 순하지 않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 제품은 기본 여성 화장품처럼 너무 순하다. 자작나무 라인이 촉촉함을 유지하는데 좋고 제형도 꾸덕꾸덕하지 않고 발림성도 좋으며 촉촉하다. 향도 거의 무향에 가까워 마음에 든다. 바르고 난 직후에 아주 잠깐은 끈적함이 남나 생각했는데 그새 깔끔하게 흡수되었다. 로션 용기 자체가 투명하니 사용량이 눈에 보인다는 점도 장점이다. 남성용 올인원 제품들은 어디까지 사용한 지 모르는 제품들이 있어 불편했는데 투명용기라 좋다.
단점
스킨을 사용할 때 입구에 제어기능이 없기 때문에 생각했던 양보다 많이 나올 수 있다.
결론
세일 기간에 구입했기 때문에 1+1 제품에 샘플까지 포함되어 있어 가성비가 좋고 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제품이 세지 않는다. 가방에 넣어두고 1주일 후에 사용했는데 전혀 지장이 없었으며 유통기한도 넉넉했기 때문에 충분히 기한 내에 사용할 것 같았다. 매일 운동을 하는 아들은 손에 굳은살이 늘 있는데 피부가 진정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얼굴은 지성피부이지만 손은 건조하므로 수분기가 유지되는 제품이 좋은데 아들 피부에도 잘 맞고 진정 효과 또한 있어 마음에 든다. 바른 후 끈적거림은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부분인데 딱히 끈적거림도 없고, 샤워 후 머리 말리면서 땀이 난다고 하더라도 자극적인 느낌은 없다. 수분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제품이니 여름에는 좋지만 가을과 겨울에는 로션만으로는 좀 부족하다 느낄 수도 있으니 수분크림도 함께 사용하면 더 좋을 것 같다. 특히 아들은 트러블에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라서 스킨케어 제품은 순한 제품을 선호하는데 피지오겔 로션 또는 우루 오스 제품을 사용하다가 라운드 랩 포 맨 자작나무 토너 로션 200ml 2종 세트 제품으로 갈아타게 되었는데 자극 없이 순하고 보습력이 좋아서 꾸준히 사용하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