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촉촉한 립을 사용하고 싶어서 이번에 롬앤에서 새로 색상이 추가됐다기에 매장에서 테스트 후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페이스 메이크업은 립 메이크업밖에 하지 않기 때문에 신경을 쓰는 편이기도 하고 립스틱보다는 가볍게 바를 수 있는 틴트를 사용하다 보니 여러 개의 제품을 번갈아 사용 중인데 기존에 한번 사용해 본 적이 있었는데 사용감이 나쁘지 않았기에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 새로운 색상을 구매하게 되었다.

 

장점

기존에 듀이풀 워터 틴트를 사용했던 적이 있는데 그 제품에 비하여 광이 더 많이 나고 지속력도 좀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우고 나면 착색이 더 잘 되는 편이다. 향은 매우 달콤한 향이며 제형은 많이 묽은 제형이다. 발색은 한 번으로는 좀 부족하고 두세 번 덧바르면 예쁘게 발색이 된다. 입술에 바르면 플럼핑 효과가 있어 도톰해 보이고 예뻐 보인다. 핑크 팝 시클은 딸기 우유 같은 핑크에서 두 톤 정도 다운된 느낌의 밝지만 너무 쨍하지 않은 핑크인데 웜톤에게도 쿨톤에게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컬러이다. 피그피그 컬러는 건강한 붉은 자연스러운 립 계열이라면 베어 그레이프는 좀 더 쿨핑크빛에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단점

잔 하여 감이나 묻어남은 좀 있고 지속력 면에서는 보통 수준인 것 같다.

 

결론

전체적으로 색상은 너무 예쁘고 발리는 감촉도 좋다. 용량도 넉넉하고 가격대도 저렴하게 할인까지 받아 구매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체리 밤 컬러의 경우 겨울 쿨톤인 내게 너무 잘 어울리는 컬러이다. 베어 그레이프 컬러는 예쁘다고 소문이 자자하길래 고민고민하다가 구매했는데 발색은 연한 편이고 주름 하나 없는 매끈한 입술을 연출해 주고 아주 자연스러운 색감이다. 전체적으로 색상이 하나 빠짐없이 전부 예쁘다. 워낙 촉촉하고 광택이 있는 제품이다 보니 마스크에 묻는 점은 좀 아쉽다. 일단 바르고 나서 살짝 마른 뒤에 마스크를 쓰면 그나마 좀 덜 묻어나니 사용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5,000원 이상 구매하면 그립 톡도 증정하는 행사를 할 때 제품을 구매했는데 그립 톡도 너무 귀엽고 예쁘다. 최근에는 매트한 제품들 위주로 사용하다가 글로시하고 촉촉한 느낌의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를 사용하니 기분전환도 되고 제품의 컬러도 전체적으로 너무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