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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이 리뉴얼 되었다. 그중에 제일 눈에 띄었던 제품이 마데카소사이드 제품이다. 메디힐 제품은 평소 꾸준히 10년 넘게 사용해온 가성비 좋은 마스크 팩이라 이번에 처음 본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에센셜 마스크가 진정과 잡티 케어 라인이라 너무 써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사용하게 된 큰 이유가 나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이 이마에 한 번씩 올라오는 여드름이랑 피부 색소침착 때문이었다.
장점
친환경 시트로 비건 인증 및 생분해 인증을 완료한 시트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제품이다. 얼굴에 마스크 시트를 붙였을 때 들뜸 하나 없이 얼굴에 잘 밀착된다 마스크 시트가 얼굴에 자극이 하나도 없어서 마스크 팩하고 있는 것도 잊을 정도이다. 마스크 시트의 두께도 얇고 보들보들하며 에센스를 머금고 있어 팩을 하는 동안 촉촉하다. 메디힐을 사용하면서 만족하는 부분이 리프팅 라인인데 처음엔 잘 모르고 막 붙이다가 우연히 제품 뒤의 설명서를 보고 알게 되었다. 리프팅 라인은 턱 라인을 딱 당겨서 턱 라인의 위로 붙여주면 되는데 얼굴 형을 연구하여 만든 제품이다 보니 얼굴에 찰떡같이 잘 맞는다. 에센스가 흡수되지 않고 피부에 겉도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 제품은 피부에 다 흡수되어 끈적임 없이 쫀쫀하다.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건조하지 않아 추가 기초 제품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단점
향이 아주 강하진 않지만 좀 시원한 향 때문에 순간적으로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고, 향에 예민하다면 좀 강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피부가 아주 민감하거나 예민한 경우는 진정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고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
결론
아무래도 병풀이 들어 있는 제품이라 그런지 마스크 시트에서 병풀 향이 난다. 강한 향이 아니라서 향에 예민한 분들 또한 무난하게 사용할 것 같다. 약간의 홍조도 있고 T존 부위의 유분이 많은 편이며 여드름 자국이 턱 라인에 조금 있는 편이라 열심히 관리를 해줘야 한다. 피부 속의 건조함을 잡아주고 유분기는 조절해 줄 수 있는 제품을 좋아하는데 이 제품이 딱 맞는 듯하다. 대부분 10분에서 20분 정도 붙였다 떼는데 팩이 얇게 밀착되고 시간이 지나도 마르지 않아서 30분 넘게 붙이고 있었는데 팩을 떼도 산뜻하고 보습력이 좋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팩들과 비교하면 얼굴에 얇게 밀착이 잘 되고 모양도 얼굴에 잘 맞는 느낌이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신경을 썼다는 게 느껴져 좋았다. 포장지도 더 깔끔하게 바뀌었고, 겉면에 절취선이 따로 있어서 사용이 편리해졌다. 메디힐 내에서도 사이언스 라인은 좀 더 비싸지만 힐링 라인이 가격이 저렴해서 가성비가 매우 좋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메디힐 마데카소사이드 에센셜 마스크 제품은 장당 천 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금액 대비 품질은 매우 만족한다. 픽을 하고 나면 확실히 피부 결이 정리되고 각질도 정리되는 느낌이라 꾸준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