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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매우 무더워지고 마스크를 쓴 자리 턱, 입 주변에 트러블이 심하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지복합성이라 그런지 기름기도 많이 올라오고 유독 턱에 단단한 여드름이 자주 올라온다. 어성초, 티트리, 병풀 등 진정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는 아이소이 아크니닥터 1st 스피디 스팟 14ml는 피부 트러블이 올라왔을 때 피부 진정에 큰 도움을 준다. 이 제품만큼 트러블에 눈에 띄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 없는 것 같다.
장점
다른 트러블 스팟 제품들의 경우 티트리 향이 강한 제품은 사용할 때 향이 신경 쓰였는데 응급스팟은 좋은 향이 난다. 제형은 약간 끈적끈적한 제형인데 바르면 빠르게 흡수가 되어 피부에 잔여감은 없다. 다른 스팟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빨리 진정이 되는 느낌이다. 제법 트러블이 크게 올라온 여드름의 경우 약간 크기가 작아지거나 줄어든 느낌이 든다. 잠들기 전 충분한 양을 얼굴에 바르고 자면 확실히 진정이 된 느낌이 든다. 향은 전형적인 시카 향으로 시원한 박하향인데 바르면 향은 바로 사라지는 편이라 거부감이 없다.
단점
바르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바르면서 약간의 막처럼 트러블 위에 코팅이 되는데 그 위에 뭘 바르면 밀림현상이 있다. 그래서 화장 전에 바르기보단 잠자기 전에 바르는 것이 좋다.
이미 여드름을 짠 상처 부위에 바르면 따가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스포이드가 양 조절이 조금 힘들다는 점이 좀 아쉽다.
결론
이 제품을 약 한 달 넘게 사용했더니 피지 양이 좀 줄어들었다. 과도한 피지와 번들거림 때문에 모공이 넓은 지복합성 피부라서 특히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입 주변 트러블 때문에 애를 먹는데 그때마다 제법 효과를 보는 제품이다. 짜기 힘든 트러블, 좁쌀여드름 등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 난 트러블에 발라도 진정된다.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기초 제품을 최대한 가볍게 바르고 사용하면 좋다. 이미 트러블이 생긴 피부뿐만 아니라 갑자기 피부에 뭔가 올라올 것 같거나 붉어질 때 초기에 충분한 양을 바르면 훨씬 효과가 좋은 편이다. 용량은 작지만 만약 트러블 난 부위만 국소적으로 사용할 경우 온 가족이 다 사용할 수 있다. 아이소이 아크니닥터 1st 스피디 스팟 14ml 트러블 고민이 있는 분들께는 한 번쯤 써보는 걸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